[평택시민신문 4월] 메디케어 건강칼럼 - 2024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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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메디케어 122 0 2024-04-12 10: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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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민신문 - 2024년 4월 11일 건강칼럼]

절주와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알코올성 치매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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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대표원장
평택 메디케어의원


알코올 치매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뇌 기능 저하와 관련된 치매의 일종으로 알코올의 부작용으로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는 일반 치매와는 다르게, 특히 알코올에 의한 비타민 B1, 즉 티아민의 흡수 방해로 인해 주로 발생합니다. 티아민은 뇌에서 포도당 대사 과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이 과정이 방해받게 되면 뇌세포가 에너지를 얻지 못해 손상되거나 사멸하게 됩니다. 알코올이 과다 섭취될 경우, 단순히 티아민 결핍뿐만 아니라 신경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며,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세포의 사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상은 특히 뇌의 전두엽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알코올성 치매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 시
신경세포 손상·염증 유발 치매로 발전

알코올성 치매 증상
충동적·이상 행동, 판단력·의지력↓

60대 초중반 발생률↑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자주 발견 

알코올성 치매 의심될 시
전문의 상담 통해 적절한 치료 필수



알코올성 치매 환자들은 일반적인 치매 환자들과는 다른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알코올이 전두엽에 미치는 영향 때문입니다. 충동적인 행동, 판단력 저하, 이상 행동 및 성격 변화, 의지력 저하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알코올성 치매는 특히 60대 초중반부터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남성들 사이에서 더 자주 발견됩니다. 이는 남성이 사회 활동 중 알코올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이 알코올에 대체로 남성보다 약한 편인데, 알코올을 계속 섭취한다면 남성보다 더욱 심각한 알코올 치매의 위험이 있습니다.

치매는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에도 큰 부담을 주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과음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책임감 있는 알코올 섭취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코올 섭취를 줄인다면 알코올성 치매와 같은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치매의 예방과 관리는 개인의 건강을 지키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알코올성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음을 피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 노력과 더불어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 정신적 스트레스를 관리한다면 더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알코올 치매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술 문제를 개인이 조절 가능하다고 치부하여 혼자 해결하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개인이 섣불리 판단하기보다는 전문가와 함께 고쳐나가려는 인식의 전환과 적극적인 예방 조치가 알코올 치매를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을 줄 것입니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http://www.pt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