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4월] 메디케어 건강칼럼 - 2024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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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메디케어 115 0 2024-04-26 09: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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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민신문 - 2024년 4월 24일 건강칼럼]

걷기 운동, 제대로 알고 바르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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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대표원장
평택 메디케어의원


걷기 운동은 많은 분이 선택하시는 손쉬운 운동입니다. 특별한 도구나 비용을 쓰지 않고도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기대했던 효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걷기 운동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과 바르게 걷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실수를 합니다. 이런 행동은 자세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거북목과 같은 몸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걷기 운동 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시선을 앞으로 유지하며 정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을 똑바로 세우고, 다리는 자연스러운 보폭으로 움직이며, 팔도 함께 자연스럽게 흔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운동 중에 땀이 나지 않는다면 운동 강도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너무 느리게 걷는 것은 운동보다는 노동에 가깝습니다. 걷기 운동은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 수준으로 해줘야 합니다. 50대 기준 심박수 110~130 정도로 스마트워치 등을 사용하여 조절하면 좋겠지만 그게 없다면 몸이 더워지고 숨이 조금 가빠지는 정도에서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정도로 운동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폰 사용 자제
거북목과 같은 몸의 불균형 초래

너무 느리게 걷지 X
체온↑숨이 조금 가빠지는 정도로

하체 근육 강화하기
골반·허벅지 이용해 보폭을 더 크게



세 번째로, 운동 후 근육통이 전혀 없거나 무릎에만 약간의 불편함을 느낀다면, 환경이나 자세를 바꿔야 합니다. 이는 운동 강도를 높이거나, 다양한 경로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평지보다는 오르막길로, 그리고 계단이 포함된 곳처럼 다양한 지형을 걷는 것이 하체 근육을 더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릎을 먼저 내딛기보다 골반과 허벅지를 이용하여 보폭을 조금 더 크게 하여 걷는 것도 하체 근육을 더욱 발달시키는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걷기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터벌 트레이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빠르게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번갈아 하는 방식입니다. 한 번에 2~3분을 주기로 걷는 운동에 변화를 준다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심폐 기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걷기 운동할 때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몸과 운동하는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 강도를 찾으며, 무리하지 않을 정도의 다양한 경로와 방식을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이 좋아지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http://www.pt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