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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신문 - 2024년 6월 19일 건강칼럼]
당뇨병 발생, 후천적 요인이 훨씬 커
김지은 대표원장
평택 메디케어의원
요즘 당뇨 진단을 받는 분들이 정말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뇨 전 단계까지 합쳐보면 더 많은데 최근 당뇨병이 유전과 관련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유전적 요인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2형 당뇨는 비만이 주원인으로 알려졌지만, 1형 당뇨와 비교했을 때 2형 당뇨에서 유전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1형 당뇨의 경우 부모가 당뇨병일 때 자녀에게 전이될 확률은 3~4%에 불과합니다. 일란성 쌍둥이와 당뇨의 관계를 나타낸 연구를 보면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1형 당뇨병일 때는 약 40~60% 확률로 다른 한 명도 당뇨병에 걸릴 수 있지만 2형 당뇨일 때는 그 확률이 70~90%에 달합니다. 2형 당뇨의 유전 경향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당뇨병을 앓고 있어서 내가 당뇨병에 걸리는 걸까요? 당뇨병 발생은 선천적 요소와 후천적 요소가 합쳐져서 생깁니다. 선천적 요소는 유전적 이유이며, 후천적 요소는 환경 요인과 생활 습관입니다. 선천적 요소는 변화시킬 수 없는 타고난 유전적 요소입니다. 부모님께 당뇨가 있다면, 당뇨가 없는 다른 사람들보다 당뇨가 잘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당뇨에 미치는 비율은 20% 정도이고, 나머지 80%는 후천적 요소입니다.
유전적 요인이 당뇨에 미치는 비율
20%, 나머지 80%는 후천적 요소
생활습관‧운동습관‧식사습관 중요
담배 끊고 술 자제해야
호르몬 균형과 건강 위해
수면 패턴도 일정하게 유지
급격한 혈당 상승 막기 위해
규칙적으로 근육 운동하기
혈당 수치 올리는 식품 자제
섬유질 풍부한 채소‧과일 등 섭취
부모님 모두 당뇨병이 없다면 자녀의 당뇨병 발생 확률은 10% 이하입니다. 그러나 생활습관이 나쁘다면 부모님께서 당뇨가 없더라도 나에게 당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상 비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시길 바라며 위에서 말씀드린 바른 생활습관을 가질수록 당뇨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사 전문 : https://www.p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72427